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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퓰리처상 사진전 : 10월까지 하는 이 전시회, 추천!
    Art/문화생활 2020. 7. 28. 23:40

    • <퓰리처상 사진전>
    • 기간_ 200701-201018
    • 장소_예술의 전당
    • 요금_성인 15,000원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 지난 주 평일에 다녀왔던 나름 따끈따끈한 전시회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중인 <퓰리처상 사진전>으로 7월에 시작을 했고 10월 18일까지 하는 전시회예요. 제가 7월 말에 글을 적고있으니까 아직도 2달 넘는 기간이 남았기에 ㅎㅎ 시간이 있으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는 전시입니다. 

     

    전시 리뷰와 더불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방문은 주말보다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잠깐 주춤했던 관람객들의 발길이 다시 많아졌습니다.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예당 전시회를 보러 갔을 때 주말에도 무리 없이 봤었는데 2주 전 주말, 이 전시회 보러 갔다가 바로 나왔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턴 한 다음,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인데 1층까지 줄이 쭉~ 길게 나있더라고요 ㅎㅎ

     

    이거 기다리면 적어도 1시간은 넘게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반포 한강공원을 갔어요. 그런 다음 지난주 평일에 재방문했는데 역시 평일은 줄 서서 기다릴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차이는 있을 수 있는게, 후기를 보니까 어떤 분은 평일 늦은 오후에 줄 서 있는 걸 보셨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가신다면 최대한 이른 시간에 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 134점의 수상작들, 긴 설명, 편한 신발은 필수!

    총 134점의 사진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고 작품마다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배경지식이 많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많은 집중력을 요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 저는 운동화를 신고갔음에도 중간중간 체력 부족으로 의자에 앉아서 쉬어줬는데요..! 구두 등 불편한 신발을 신고 가신다면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편한 신발을 꼭!! 신고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사진과 더불어 중간중간 인터뷰, 작품의 배경이 담긴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서서 보는 영상도 있고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모두 잘 되어있으니까 영상도 즐겁게 보실 수 있다는 사실!

     

    마지막엔 영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과 함께 벽돌...? 을 쌓아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여기는 디자인이 좀 아쉬웠네요.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겠지만 음... 저는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사진 작품들은 전부 좋았습니다!

     

    3.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점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도 내부 사진은 없다는 점 눈치채셨을 것 같아요. 이 전시회의 경우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이걸 모르고 갔었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ㅠ.ㅠ 어쩔 수 없지만 장점도 있긴 했어요. 제가 이 전시회에 관람객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만약 이 분들께서 전부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셨다면.. 아무래도 작품 감상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겠죠. 비켜드려야될 것 같고 오래 감상하기에도 눈치보일 수가 있으며 셔터 소리를 끄지 않고 촬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소음을 느낄 수도 있고요. 

     

    비록 눈으로만 담아야되지만, 그렇기에 눈에만 가득 담을 수 있는 전시회였어요.

    4. 바로 옆에 있는 특별전까지 함께 즐기기!

    전시회를 다 보고 나오면 옆에 특별전까지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아서 이곳의 작품들을 찍으신 작가님 성함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성별이 여자인 분이셨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던 중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제가 적어놓기라도 했어야됐는데 :( 전쟁중인지 어떤 분쟁인지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그렇게 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작가님뿐만 아니라 전시회의 모든 사진 작품들이 저마다의 순간과 사건을 담고 있어요. 이분들의 발걸음이 없었다면 생생하게 알 수 없었던 장면들을 보면서 때로는 마음이 미어지고 어느 순간엔 소름이 돋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의 변화를 겪었던 전시회입니다. (절로 미소가 나오는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ㅎㅎ)

     

    5. 아트샵, 대만족!

    저같은 경우엔 웬만하면 굿즈 1개 이상은 구입하기에 아트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전시회를 기억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굿즈가 손거울인데 마침 이곳에 있길래 바로 데려왔습니다 :) 손거울 외에도 다양한 물품들이 놓여있어요.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사진전이라서 특별하게 마련되었던 사진기였습니다.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오는 굿즈였어요. (실제로 작동 가능한 제품도 있고 모형도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 엽서 퀄리티도 괜찮았고 핸드폰 케이스와 도록 등 살만한 것들이 많았어요 ㅎㅎ

     

    굿즈 모으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갑이 너무 열리지 않게 조심하셔야될 지도 몰라요 :) 

     

    여기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중인 <퓰리처상 사진전>에 대한 리뷰를 마칠게요! 다음에 또다른 전시회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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