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미술관 옆 세슐랭

체다앤올리 :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전시본 뒤에 즐겨요~

세모아트 2021. 1. 30. 02:10

안녕하세요! 미술관 옆 세슐랭으로 돌아온 세모아입니다 :) 이제는 끝났지만.. 갤러리아포레 내에 있는 더페이지갤러리에서 하는 전시회 리뷰를 어제 올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갤러리아포레 상가 1층에 있는 브런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기 전 혹은 후에 꼭 필요한 게 있죠. 바로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데요...! ㅎㅎㅎ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곳은 바로 체다앤올리입니다.


체다앤올리는 건물 안에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바깥에서 찾으면 되는 위치에 있어요. 102동에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사실 이곳... 마지막으로 갔던 게 코로나 전이라 평일 낮에 갔을 때도 손님들이 꽤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인테리어, 소품이 예쁜데다가 햇살 맛집이니까 날 좋을 때 가면 최고일 것 같다는 거예요 :) 

메뉴 보여드릴게요. 저희가 주문했던 건 죠리퐁라떼(7,000원), 애플 시나몬(5,000원), 아보카도 샌드위치(13,000원), 바베큐 그릴치킨 파니니(13,000원)입니다.

 

브런치카페로 간거라 당연히! 브런치 + 음료 하나씩 골랐어요. 가기 전에도 검색해봤을 때 후기가 좋아서 ㅎㅎ 이미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날 먹었던 게 당시 갤러리아포레에서 하고있던 빨간머리앤 전시회를 본 뒤였는데 ㅎㅎ 며칠 전 더페이지갤러리에서의 <EVERYWHERE & HERE...> 전시를 본 뒤엔 바로 일정이 있어서 그냥 돌아갔지만 시간만 있었으면 체다앤올리 재방문 했을 거예요 ㅠ.ㅠ


가장 중요한 음식 사진입니다! ㅎㅎㅎ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한 번에 모든 메뉴가 나와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햇살맛집에서 친구와 셀카 찍는 걸 즐기고 있으니 기다림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헤헤 

아보카도 샌드위치(13,000원)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이때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잘 어우러지면서 ㅠㅠㅠ 정말 맛있었어요.. 비주얼만 봐도 맛있었겠구나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서울숲역 브런치 맛집 찾는다면 바로 여기입니다. 

 

아보카도 샌드위치의 경우 위에 올라간 토핑들이 그리 무거운 느낌은 아니기에, 가볍게 브런치 먹어야지~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

바베큐 그릴치킨 파니니(13,000원)

메뉴 이름 그대로, 뭔가 그릴에 구워진 듯한 비주얼을 갖고 있는 이 친구. 이 파니니 안을 살펴보면 두툼한 치킨이 제대로 들어가있어서 ㅎㅎ 맛있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체다앤올리 방문하기 전에 먹었던 파니니라고는 파리 여행 갔을 때 길거리에서 먹었던 거였는데..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곳에나 가서 그런지 빵이 엄청 딱딱하고 안에 뭐 들어있지도 않았었어요. 근데 여기에서 판매하는 파니니는...? 다른 레벨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애플 시나몬 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메뉴에 전부 '베스트'가 붙어있었는데 (메뉴판에) 역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견과류와 요거트가 함께 나옵니다. 견과류와 요거트를 전부 다 좋아하는 저에겐 진-짜 베스트 메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비록 제가 아보카드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친구가 바베큐 그릴치킨 파니니를 고른거라 파니니 메뉴를 많이 뺏어먹진(?) 못했지만 다음번에 재방문하면 그땐 이걸로 주문할까 싶어요.

친구가 주문했던 죠리퐁라떼(7,000원)입니다. 제가 마신 티도 물론 맛있긴 했는데... 죠리퐁라떼는 마시자마자 티 주문한 걸 후회하게 만들었어요 ^^... 하하 

 

제가 죠리퐁 자체를 좋아하긴 하지만 죠리퐁 + 라떼면 너무 단 조합이라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에 티를 골랐는데 직접 마셔보니 웬걸..!!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도 매력있는 음료였습니다 ㅠ.ㅠ 단 걸 엄청 싫어하면 굳이 추천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여기 가셔서 ㅎㅎ 맛난 죠리퐁라떼 드셔보시길 바라요 :)


주차는 아래 상가주차장이 있는데 2만원 이상 구입 시 최대 2시간 주차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직원분께 나가기 전 차번호를 말씀드리면 됩니다. 주문하면서 주차권도 같이 받으면 편할 거예요.

 

오래전에 다녀왔지만 정말 마음에 들어서 생생하게 기억나는 곳. 서울숲역 카페를 찾거나 갤러리아포레 카페, 브런치 카페를 찾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