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and Fabric/업사이클링 섬유

코로나 시대 새로운 생존 키워드 :: 필환경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REGEN

세모아트 2021. 2. 27. 23:21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생존 키워드로 떠오르는 것들 중, 세모아에서 여러분과 꼭 공유하고 싶었던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ㅎㅎ바로 필환경이죠. 배달 서비스가 특히나 잘 되어있던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이후로 일반 배달음식은 물론 고기와 같은 조리 전 식품들까지 거의 모든 것이 배달되기 시작하다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세대를 반영하여 많은 분야에서 친환경 필환경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효성의 REGEN. 리젠이라는 소재입니다ㅎㅎ

REGEN은 효성티앤씨에서 제작한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원사입니다. 폴리에스터를 어떻게 재활용하느냐!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폴리에스터 리사이클이 된답니다! 이 리사이클 재활용 소재의 재료는 바로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일반 플라스틱 페트 병입니다. 이 플라스틱 페트병을 잘게 잘라서 아주 작은 칩의 사이즈로 만들어줍니다ㅎㅎ

https://blog.hyosung.com/4622

그러고 나서, 이 플라스틱 칩들을 고온에서 녹여준 다음, 길게 가래떡 처럼 늘려주고 찬 바람을 쏘아주면 실로 바뀐답니다! 의외로 간단하죠?ㅎㅎㅎ리젠의 원료는 100% 페트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리사이클을 한다면서 다른 화학 약품을 넣는거 아닌가!! 했는데, 딱 페트병 이외의 원료는 들어가지 않고, 페트병에 붙어있던 접착제나 불순물만을 제거하는 공정을 거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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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 REGEN은 지금 옷, 가방, 액세서리, 신발 등에 활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REGEN이 처음 개발된 2017년에는 0.5%에서 2019년 2.2%를 지나 2020년 상반기에는3%를 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기술이 적용된 만큼 단가가 높기도 하고, 공정 자체에서 불량률이 높기도 합니다만ㅠㅠ이러한 문제들을 활발하게 해결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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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벌이고 있는 H&M부터 시작해서 아디다스, 미국 패션브랜드 에버레인 등 글로벌한 패션 기업에서 효성의 리젠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ㅎㅎㅎ글로벌 패션 업체들은 우리나라 리사이클 원사를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물론 중국산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한국산이 더 신뢰가 간다고 하네요! 이제는 수많은 지방자체단체들이 페트병을 효성 측에 공급하고 있다고 하닙다ㅎㅎ더더욱 많은 제품들이 이렇게 리사이클 되기를 바라봅니다. 저도 곧 시중에 나오는 리젠의 제품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