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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미스유니버스 2위 :: 미스코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윤정
    Performance/미인대회 2021. 1. 6. 18:20

    미스코리아 하면 참 많은 분들이 떠오르죠. 사실 2010년대에는 미스코리아가 공중파 방송도 없어지고, 또 점점 관심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딱 떠오르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90년대 미스코리아 분들만 해도 꽤나 많죠!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김성령씨나 고현정씨, 이하늬씨나 손태영씨, 김사랑씨도 그렇고 모두 옛날 미용실 시절의 당선자들입니다ㅎㅎ그런데, 우리나라 미스코리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두둥

    우리나라 미스코리아 미스 유니버스의 최고 기록을 세운 분! 바로 이분 입니다!!!

    어쩌면 미스코리아나 미인대회에 관심있는 분들은 얼굴을 보자마자 알 수 있구요, 또 이쪽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또 아예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바로바로~! 장윤정씨 입니다. 트로트 가수인 장윤정씨와 이름이 같지만 활동 연차는 이분이 훨씬 더 아주아주 오래 되었다는!!

    - http://naver.me/Fn2q0kNm

    오늘은 대한민국 미스코리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장윤정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ㅎㅎ

     

    1. 우리나라 최연소 미스코리아 진

    우리나라는 무슨 시험을 보면 보통 최연소, 최고령, 그리고 최 고득점자를 인터뷰 하죠! 미스코리아의 최연소 진은 바로 장윤정씨 입니다ㅎㅎ고등학교 2학년 때 미스코리아 진이 되었는데요, 18살 때 저는 수능 공부한다고 한참 살 찌던거 생각하면 그 나이에 미스코리아 진이라니..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 + 가족들이 꽤나 오픈 마인드를 가지셨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423068&memberNo=19566575

    2. 대한민국 미스 유니버스 출전 최고성적

    그런데 최연소 미스코리아 진인 장윤정씨는 미스 유니버스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략 4-5년 전 까지는 미스코리아 진이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출전하는 것이 거의 관례였는데, 지금은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가 따로 개최되고 있죠ㅎㅎ무튼! 그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우승을 한 적은 없지만 2등의 경험은 있습니다. 바로 1988년도 우리나라 올림픽이 열리던 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장윤정씨가 출전해서 무려 2등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당시 우승자 발표 사진을 보면 장윤정씨 표정도 진이 되었을 때의 표정이죠.

     

     

    미스코리아진 장윤정 인터뷰

    KBS 뉴스

    news.kbs.co.kr

    이 때, 실제로 장윤정씨는 우승에 호명된 줄 알았다고 합니다ㅎㅎ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진 - 선 - 미 순서대로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를 먼저 부르고 진과 선 둘만을 남겨둔 후, 진을 먼저 호명합니다. 그리고 남은 분은 자동으로 선이 되는거죠! 미스 유니버스 무대에서는 미 - 선 - 진의 순서였는데, 우리나라 방식에 익숙했던 장윤정씨는 선과 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먼저 불린 본인이 진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ㅠㅠㅠ정말 아쉽지만 장윤정씨는 2등을 수상하셨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ㅎㅎ

    http://mnews.imaeil.com/EntertainmentsAll/2019081416492756105

    3. 기존의 미스코리아와는 반대되는 당찬 성격

    사실 1980년대 여성에게 요구되던 여성상은 단아하고, 조신한 그런 느낌이었죠. 그러한 사회적 풍토에 따르듯 이전의 미스코리아들 역시 조용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장윤정씨가 진으로 당선되고 나서 부터는 완전히 바꼈는데요, 장윤정씨는 굉장히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ㅎㅎ그 예로 대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의 일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미인대회 강대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대에서도 항상 뒷전으로 밀렸다고 해요ㅠㅠㅠ흑 미인대회도 강대국이 있다니..

     

    매번 무대에서 뒷자리나 구석을 담당했던 장윤정씨는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전통의상 무대에서 기지를 발휘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궁중 한복을 가져가서 무대에 서려고 하니, 이런저런 장신구의 크기를 핑계로 또 뒤로 밀릴 것 같아 딱 치마 저고리 정도로만 간단하게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ㅎㅎ초라해보이는 한복을 보고 맨 앞에 세웠는데, 본 무대에서는 화려한 머리 장식과 한복을 입고 나타났던 거죠! 그렇게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확 끌었고, 이렇게나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얼추 30년이 지난 지금도 장윤정씨의 기록을 깨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제 또 더욱 아름다운 후보분들이 우리나라를 빛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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