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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의류의 재탄생 :: 패션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인테리어 마감재 활용Textile and Fabric/신박한 리사이클링 2021. 2. 19. 09:12
탄소제로.
얼마 전 빌게이츠가 굉장히 중요시 했던 말이죠. 우리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지만, 2040년 까지 탄소제로를 만들지 못하면 지금보다 더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ㅠㅠㅠ전 세계적으로 탄소제로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주목하는 분야는 바로 패션업계죠.
https://www.pinterest.co.kr/pin/831547518669166207/ 의외로 항공, 선박업계보다 더 많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패션업계. 의식주 중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의'인만큼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섬유소재 산업에 몸담고 있는 저 역시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힜죠ㅎㅎ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소식을 알게 되어 최대한 재사용 소재 위주로 구매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https://korean.mercola.com/sites/articles/archive/2019/04/27/%ED%8C%A8%EC%85%98-%EC%82%B0%EC%97%85%EC%9D%80-%EC%97%AC%EB%9F%AC%EB%B6%84%EC%9D%B4-%EB%AC%B4%EC%97%87%EC%9D%84-%EC%9E%85%EB%8A%94%EC%A7%80-%EC%8B%A0%EA%B2%BD-%EC%94%81%EB%8B%88%EB%8B%A4.aspx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국내 패션기업의 탄소제로를 위한 시도 입니다. 바로 타임, 시스템 등의 고급 브랜드를 소유한 한섬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아이디어인데요, 재고로 남은 의류들을 그냥 폐기하기 않고, 인테리어 마감재로 활용하는 것 입니다. 그동안 한섬은 매년 신제품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품들은 소각하여 폐기했습니다. 그 양이 대략 8만여 벌이고 60톤 가량 된다고 하니 이 많은 양을 소각한다는 것은 환경에 정말 심각한 영향을 미치죠.....특히나 프랑스는 몇해 전 부터 의류재고 소각을 금지했다고 해요ㅠ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3071068401 하지만 이제는 소각이 아닌 새롭게 업사이클링을 한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마감재로 활용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건데요, 기존 역할이 우리 사람이 입는 의류제품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것은 물론, 보통 인테리어 자재에서 문제가 되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화학물질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요! 이렇게 자체 브랜드의 폐기 방식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서 벗어았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는 한섬.
https://www.etnews.com/20210209000018 위의 이미지가 바로 재고 의류로 만든 인테리어 마감재라고 합니다!
작년 하반기에 12톤의 재고 의류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를 했고, 이제는 30톤 까지 그 양을 늘려 2024년까지는 한섬의 모든 폐기 대상 의류를 이렇게 인테리어 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ㅎㅎ대박! 한섬 브랜드의 매장 내 피팅룸 안에 사용되는 마감재나 벽, 진열대 등에도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타임이나 더캐시미어 매장 방문하면 꼭 한번씩 눈여겨 보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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