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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크 카페 : 블루스퀘어 전시/공연 전후로 가기 좋은 곳 추천!Art/미술관 옆 세슐랭 2020. 12. 17. 10:30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 거리두기로 테이크아웃을 제외한 카페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나중에 블루스퀘어에서 전시나 공연을 보시는 분들께서 전후로 카페에 가고싶으실 때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 저는 11월 중에 다녀온 곳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바로 북파크 카페입니다.
북파크 카페는 블루스퀘어 내에 있어요. 건물 들어온 다음 한 층만 올라가면 되는데 라운지와는 별도입니다. 라운지는 하루 이용권을 결제해야되지만 북파크는 책을 판매하는 곳이고 제가 다녀온 곳은 그 안에 있는 카페예요. 즉 책이 근처에 많은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평일에 방문했고 한 층 더 올라갔을 때 보였던 북파크 라운지는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사람 많은 게 싫은 분들은 북파크 카페가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날짜에 따라 다를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먼저 북파크엔 이렇게 판매하는 도서들이 있어요. 이곳 직원분께서 나눠놓은 주제별로 다양한 책들이 있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저에겐 이런 곳이 천국이라 느껴집니다..💕 3층에 있는 라운지도 느긋하게 책 읽으러 가기에 최고일 것 같은데 ㅠㅠ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이 책들은 오직 ‘판매용’이기 때문에 들고 카페에서 읽을 순 없습니다. 판매하는 곳 내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읽는 건 가능하지만 카페 반입은 금지예요.카페는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이 꽤 우중충해서 큰 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다 누리지 못했는데 만약 날 좋은 날 낮에 간다면! 엄청난 햇살 맛집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렇게 창 되어있는 곳 정말 좋아요..😌♥️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되는 건 바로 안쪽에 있는 곳으로 가서 주문하는 거예요! 면대면이 아닌,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평범했고 (아메리카노 4천원대였던 것 같아요. 기억이 점점 안 나지만 아마..^^) 큐알코드도 기본으로 합니다! 근데 이런 곳 볼 때마다 키오스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이런 기기를 누구나 잘 사용할 수 있는 교육 등 뭔가 방법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아메리카노에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해서 주문했고, 받자마자 자리로 올라갔어요. '올라갔다'는 표현을 보고 뭐지? 하실 수 있는데요.
두어 개 이렇게 계단으로 올라가 다른 공간과는 분리된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나머지 하나는 다른 분들께서 이용중이었고 마침 하나 비었길래 바로 가방과 옷을 놓았죠. 지금은 카페 방문이 아예 어렵긴 하지만 이때는 확실히.. 공간 분리가 아예 되어있으니까 마스크에서 해방될 수 있음이 행복했어요 ㅠㅠ 둘이서 이용하기에 공간 크기도 적당하니까 굿굿! 최고입니다.
다른 테이블들도 간격이 그리 좁지 않은데다가 평일엔 이렇게 여유롭기 때문에.. ^.^ 최고입니다. 공연이나 전시가 있으면 그 시간 전후로는 좀 많을 수도 있을테니 참고해주세요. 야외석도 있던데 이젠 추워서 이용하기 힘든 게 아쉬워요. 나중에 봄이 오면 다시 방문해서 야외석 이용해보고 싶어요.
저는 텀블러를 가져가서 담아달라 부탁드렸는데 커피맛은 괜찮았어요 :) 혹시나 맛이 좀 별로일까봐 오랜만에 헤이즐넛 시럽이 추가된 커피를 마셨는데 마셔보니 그냥 원두 자체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다만 양은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적게 느껴졌어요. 평상시에 텀블러에 담아달라 할 때 이것보다는 좀 더 채워져있었어요. 근데 뭐 ㅎㅎ 큰 차이는 아니라 별상관 없었습니다.
저는 블루스퀘어 NEMO에서 하는 전시를 보고 북파크 카페를 이용했고,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할 일 하는 게 목적이었어요. 아래에 있는 테이블들은 높이가 괜찮아 보이지만 이 공간에 있는 테이블은 의자보다 낮습니다. 즉 혼자 공부하거나 노트북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오로지 친구랑 수다떨거나 / 책 읽는 것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리 위에 노트북을 올려 놓고 포스팅을 했어요 하하 ㅋㅋㅋ 다음번엔 친구랑 와서 수다나 떠는 걸로....^.^
북파크가 있는 2층엔 화장실이 없고 1층과 3층에 있어요. 그래서 카페 이용하다가 화장실을 가려면 아예 층을 이동해야되는데다가 그 거리가 그리 가깝진 않다는 게 단점이라고 느껴졌어요. 장시간 이용보다는 단시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페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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