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라운지 : 대림미술관 옆 브런치 카페로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오랜만에 미술관 옆 세슐랭 포스팅으로 돌아온 세모아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림미술관 옆 브런치 카페인 H라운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복궁역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이라 꼭 대림미술관 방문 후가 아니더라도 이쪽 가실 일이 있다면 추천하는 곳이에요. 

전시회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아마 아시겠지만 ㅠㅠ 사실 대림미술관에서 전시를 하지 않은 건 좀 오래 됐어요... 코로나 때문에 ㅠㅠㅠㅠㅠ 계속 전시가 없는데 하루빨리! 새로운 전시로 만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인만큼 괜찮은 전시를 많이 하는 곳이라 자주 보러 가거든요. 

대림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한 H라운지! 저곳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공간이 나옵니다. 저도 맨날 미술관 올 때마다 보기만 하고 이용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ㅎㅎ 괜찮더라고요 후후 

야외테이블도 있지만 지금은 저기 앉았다간 얼어죽을 게 뻔하니까 패스. H라운지에는 입구쪽 야외석 말고도 안쪽에 야외석이 더 준비되어있어요. 그만큼 공간이 널찍널찍한 브런치 카페라는 점! 

내부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어두우면서 분위기를 딱- 잡아주는 느낌인 반면 창가쪽 자리는 햇살이 낭낭하게 들어와서 참 좋다고 느꼈어요. 전 다음에 날 따뜻할 때 재방문 하면 ㅎㅎㅎ 꼭 야외석에 앉아보고 싶고요. 역시 어디든 햇살맛집이 제 취향입니다 헤헤 

메뉴판은 워낙 이것저것 많아서 ㅎㅎ 전부 다 찍진 않고 저희가 주문했던 브런치 메뉴만 보여드릴게요! 이런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사진으로 보여드리진 않지만 피자, 파스타, 리조또 같은 메뉴도 있으니까 데이트 코스로도 딱일 것 같습니다. 그냥 카페로만 이용해도 되고요. 제가 갔을 때도 다른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점심 먹고 난 뒤 오신건지 카페로 이용하고 계셨어요 :) 

선불로 결제를 한 뒤 조금 기다리니 나온 연어 샌드위치....! 두툼한 감자튀김에 새콤상큼한 피클까지 함께 나와서 최고였어요 ㅎㅎㅎ 물론 가장 맛있는 건 당연히 연어샌드위치였습니다 ㅋㅋㅋ 

이 샌드위치의 빵이 폭신폭신 부드러운 건 아닌데 담백고소하면서 살짝 퍽퍽한 게 되게 맛있는 식감이었다고 할까요..?! 어째 저 각도에선 잘 안 보이게 나왔지만 ㅠㅠ 연어도 최고였습니다.. 엄청 신선했고 토마토 등 다른 재료들도 전부 푸릇푸릇한 게 느껴졌어요 ㅋㅋㅋㅋ

 

한입에 왕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전 불가능하기 때문에 먹다보니 다 해체됐지만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료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브런치를 먹으러 간 거라 커피를 따로 주문하진 않았는데 (이외에도 파스타랑 리조또를 먹었습니다. 근데 연어 샌드위치가 워낙 맛있어서 ㅠㅠㅠ 이거 강력추천드려요) 커피랑 이런 브런치 메뉴 하나 시켜서 먹으면 분명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ㅎㅎ 넓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라 경복궁역 근처 카페, 대림미술관 데이트 코스 고민하신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