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준비하기 :: 예선 면접에서는 대체 뭘 물어보나요?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오늘은 미인대회 예선에 가신 여러분들을 위한 면접 질문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예선면접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 면접을 혼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꽤나 머리가 아프실거예요ㅠㅠ 저도 처음에 혼자 준비할 때는 진짜 뭘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했고, 물론 저는 수업도 들어보긴 했는데 나중에는 혼자서 면접 질문들을 엄청나게 짜서 준비했었답니다! 그동안 제가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리스트를 오늘 살짝 공개할건데요, 꼭 준비하셔야하는 질문들과 그 외에 개인에게 주어지는 질문들 등 위주로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http://m.kimcheon.co.kr/view.php?idx=55596

 

1. 꼭 준비해야하는 질문 

 

미인대회 예선 면접을 가시는 분들이 꼭꼭! 이거는 진짜 빠뜨리지 말고 준비하셔야 하는 질문이 크게 세 가지 정도 있씁니다.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그리고 대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 1분 자기소개

 

1분 자기소개 멘트 작성법은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꼼꼼하게 작성해 뒀는데 한 번 참고해보세요! 확실히 일반 면접과 미인대회 면접은 다르기 때문에 꼭꼭 참고하시면 좋답니다! 그리고 유튜브 보면 요즘 각 대회별로 후보들의 자기소개를 올려놓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서 소개 영상들을 많이 볼 수있어요. 그런 영상들 보면서 말하는 방법, 제스처 쓰는 방법들을 참고하실 수 있을거예요 :)

미인대회 준비하기 :: 예선통과 필수 관문 1분 자기소개는 어떻게 준비할까?

- 지원 동기

 

지원 동기도 위의 1분 자기소개에 간단하게 한 줄 정도 들어가지만, 이제 그 한줄에 대한 부분들을 주장과 근거, 그리고 내가 직접 겪었던 예시들을 포함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지원 동기도 그냥 하고 싶어서요, 예쁜 드레스 입어보고 싶어서요 등등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하시면 안되구요, 각 대회의 성격과 원하는 인재상들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예를들어 미스월드코리아는 슬로건이 Beauty Purpose 죠. 목적있는 아름다움이라는 슬로건과 미인대회를 지원하는 자신의 목적, 그리고 가치관을 연결시켜서 하나의 멘트로 만드셔야 합니다!

 

-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하고 싶은 것 (포부)

 

정말 대회에서 상 받아서 하고 싶은 것, 또는 포부에 대한 것도 많이 물어봅니다. 이 세가지는 어떤 대회를 준비하던 꼭꼭 세트로 준비를 해 두시면 좋겠죠? 포부 같은 경우도 지원동기와 비슷한 라인으로 가시면 좋습니다. 대회의 슬로건과 특성에 맞추어 포부를 말씀하시면 되는데요, 저의 경우 미스월드 코리아를 준비할 때 미스월드 코리아로서 우리나라에 복지를 받지 못하는 복지혜택 사각지대를 찾아가 목적있는 아름다움을 실천하겠다고 했어요. 단순히 이렇게 하고싶어요가 끝이 아니라, 실제로 소외지역에 가서 장수사진 봉사활동, 벽화 그리기 활동을 기획했던 이야기들을 했었고, 그에 대한 꼬리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아무래도 저만이 알고 있는 저의 이야기들을 살짝만 하면 이에대한 꼬리 질문이 오기 때문에 저에게 훨씬 유리하겠죠?

 

 

2. 준비해두면 좋은 질문

 

위의 세가지 질문들은 정말 꼭! 준비하셔야 하는 질문들이구요, 아래의 세 가지 질문들은 준비해두시면 좋을 질문이지만 웬만해서는 준비하시면 좋을 질문들이예요ㅋㅋㅋ요즘 미인대회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를 알리는 그런 인재를 뽑자! 하는 슬로건을 갖고 있어서 글로벌 시대에 맞춘 질문들이 꽤 많이 나와요

 

출처 : https://www.flowjournal.org/2017/11/youtube-is-taking-k-pop-global/

- 영어 자기소개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영어 자기소개죠. 허허... 저는 나갔던 대부분의 대회에서 영어 질문을 다 받았었어요ㅠㅠ뜨아아.. 영어 자기소개는 진짜 언제 해도 떨리죠! 하지만 달달달 외워서 자연스럽게 연습하다보면 나중에는 떨리지도 않는답니다! 

영어자기소개는 길 필요도 없구요, 한 40초 정도로만 간단하게 이름과 신상, 그리고 포부 정도로만 해도 충분합니다. 영어질문이라는 것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보는거거든요ㅎㅎ

 

예전에 어떤 후보자가 영어 자기소개 질문을 받았을 때 영어를 못해서 한국어로 하면 안되겠냐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지 마시고 꼭꼭! 한 문장이라도 영어로 말씀을 하셔야 한답니다!

 

-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류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간단한 질문 중에 하나죠! 한국의 아름다움과 한류를 어떻게 알릴 것인지. 각자만의 방식이 있으니까요~! 하나 주제를 잡고 답변을 구성하시면 좋아요. k pop을 좋아하고, 잘 아시는 분들은 그 쪽으로, 저의 경우는 전통 공예를 전공했기 때문에 전통 공예 쪽으로 답변을 구성했답니다. 좋아하고, 잘 아는 쪽으로 답변을 준비해야 막힘없이 술술 해낼 수 있겠죠?

 

- 성격의 장단점 

 

성격의 장단점도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본인의 장점이 미인대회를 통해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미인대회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될지 설명하면 되겠죠? 예를들어 시간을 칼 같이 지키고 부지런한 성격이 장점이라면, 대회 합숙이나 아침에 모이는 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 성실한 자세를 보이겠다. 라거나, 다른 후보들까지 챙겨서 함께 교육에 정시 참석하는 모습 보이겠다 등등 이런 방식이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단점의 경우 최대한 짧고 빠르게 치면 될 것 같아요ㅎㅎ굳이 단점을 길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대신 진짜 단점을 말씀하시기 보다는, 장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단점을 이야기하면 되겠죠~?

 

3. 개인에게 주어지는 질문

 

1번과 2번의 기본 질문들을 준비하고 나면, 이제 얼추 면접 준비가 끝나갑니다! 야호!!!

그 다음부터는 1인당 한 두개 정도의 질문을 받게 되시는데요, 이 때 질문은 사회질문일 수도 있고, 상식질문도 종종 나옵니다. 진짜 복불복이라 이건 그냥 면접 당일날 꼭 신문을 전체적으로 한번 훑고 가시는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개인질문들은 각자 자기소개서에 작성하셨던 내용을 위주로 나오니까 꼭꼭!! 자기소개서 숙지하시구요, 그 안에서 나올 수 있는 꼬리질문들 다섯개 정도 빼서 연습하시면 좋겠죠~?

 

출처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181105142200051

- 대회 수상 후 활동들이 꽤 많은데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지?

- 대회 준비하면서 얼마의 비용을 사용했는지?

-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선거 출마 후보를 알고 있는지? 공약과 함께 이야기 해 보세요 (당시 국회의원 선거 기간이었어요! 이런 사회 이슈도 꽤 질문하니까 알아두세요ㅠㅠ)

- 본인의 학과와 미인대회의 관련성이 있나요?

- 이 자리에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제가 받았던 여러가지 질문 중에 몇 가지를 적어봤습니다ㅎㅎ진짜 선거기간에는 저런걸 물어봤었어요. 다행히 저는 알고 있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양쪽으론 대답 못하는 후보자들도 있었습니다ㅠㅠ물론 이 질문 대답 못한다고 해서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소개에서는 외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지성미를 갖춘다고 했는데 기본적인 선거 내용을 모르면 조금 말이 엇나가긴 하죠...! 이런 기본적인 사회 이슈와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꼭 갖추시고 예선 면접에 응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