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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LESS : 김태중 개인전, 갤러리 요호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Art/문화생활 2020. 9. 5. 15:34
- <BLUELESS>
- 기간_ 200730-200913
- 장소_갤러리요호
- 요금_무료
갤러리요호,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에요. 이곳에서의 두 번째 전시회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그전에도 평일에 갔는데 이번엔 같은 평일임에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서 그런지 사람이 더 없다는 게 느껴졌어요. 카페 요호와 레스토랑도 있는데 저는 지난번 방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갤러리만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엔 카페도 이용해봐야지- 다짐했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전시회만 감상할 수밖에 없었네요 :( 세 번째 방문 때는 꼭 카페도 이용해야지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김태중 작가의 <BLUELESS>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당연히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도슨트는 잠정 중단입니다. 원래 주말마다 도슨트가 있다고 적혀있는 걸 확인했고 저는 개인적으로 먼저 본 다음 주말 방문해서 도슨트까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가능해졌네요. 코로나가 일상을 너무 많이 바꿔놨어요. 얼른 돌아가고싶습니다 하하..
갤러리요호의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 저밖에 없었고 전시 지킴이 두 분께서 데스크에 계셨어요. 마스크 착용한 채로 방문일지를 적고, 손소독까지 한 다음 편하게 감상했어요 :) 이렇게 여유롭게 보는 전시회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근래엔 코로나로 휴관했기에 미술관 방문을 어떤 곳도 하질 못했고 8월 중순 즈음 에스팩토리에서 한 <Life Oasis>를 보고 왔는데 네이버예약으로 시간당 정해진 팀만 들어가고, 저같은 경우엔 현장예매로 추가적으로 시간당 조금 들어갈 수 있었기에 30분 기다리고선 겨우 봤어요. 철저하게 방역하고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걸 보고선 다들 고생하신다, 감사드린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쨌든 규모가 있는 미술관의 경우 휴관한 경우가 많으니까 꼭 가는 당일날 전화로 확인을 합니다. 갤러리의 경우에도 정해진 기간보다 빠르게 전시가 종료될 수 있는 등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전시를 보러 가게 된다면 미리 전화하고 가는 걸 권장합니다!
전시회에 대한 설명이 입장하자마자 왼쪽 벽에 있어요. 저는 제 주관대로 감상을 하고 싶어서 가볍게 읽고선 작품을 찬찬히 살펴봤어요 :)
같은 파란 계열이어도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김태중 작가님의 작품들. 전시회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누어지는데 들어왔을 때 왼쪽에는 완전히 '파란색'으로만 가득차있는 작품들이 있고, 반대편에는 파란색뿐만 아니라 다른 컬러들이 쓰인 작품들이 있어요. 전시회 제목도 그렇고 파란 작품들이 가진 힘이 커서 그런걸까요. 저는 이 색깔들로만 이루어진 작품들을 보는 시간이 더 길었네요 :)
투디가 아닌, 입체물 위에 그림이 그려진 건 두 가지였는데 저는..! 이 두가지가 다른 그림들에 비해선 조금 아쉬웠어요. 왼쪽 도자기 작품은 좀 더 선명한 컬러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연한 선을 쓴 이유가 있나 궁금했고 오른쪽은 들리는 음향이 뭔지 잘 모르겠고 소리가 좀.. 거슬리는 느낌이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캐릭터도 있었는데요. 바로 저 스윗 수퍼 소울맨(?) 입니다 !! :) 뭔가 퐁퐁 방울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위 작품에서도 이 캐릭터가 있고
하나 더 놓여있습니다. 히어로 시리즈 있으면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이미 그려놓은 게 있을 수도 있겠고요?! 이 그림은 파란색만 쓰인 건 아니지만 이 컬러가 중심을 딱 잡아주는 느낌이고 다른 형형색색의 컬러들이 만화스러운, 비현실적인 세계를 잘 보여준다고 느껴졌어요.
가까이서 보면 더 재밌는 그림. 한눈에 봤을 때 가져오는 독특한 분위기도 좋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볼 때의 디테일은 더 재미있어요...>!
혼자 전시회를 보러 간거라 인증사진을 스스로 남길 수밖에 없어서 셀카도 하나 남겨봅니다. <BLUELESS>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니까 엄지손가락도 함께 찍어봤어요 헤헤
제가 보여드린 작품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요. 하나같이 재밌는 컬러와 디테일을 가졌으니까 넉넉한 시간 두고 방문하셔서 김태중 작가님의 그림들도 구경하고~ 아래에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음료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포스팅에 카페 요호의 이미지는 따로 첨부하지 않지만, 분위기 있고 널찍하니 좋거든요. 다음번 갤러리요호 방문했을 때 카페도 가게 된다면 꼭! 후기도 올려볼게요.
9월 중순까지 하는 무료 전시회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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