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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에만 집중한다 :: 톤28의 플라스틱 프리 패키지Textile and Fabric/업사이클링 섬유 2020. 12. 21. 16:57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오늘은 화장품 구독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던 한 화장품 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엄체는 매달 구독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인데요, 아무래도 구독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1년 단위로 소요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숫자가 훤하게 계산이 되면서 이 업체의 대표는 엄청난 죄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1년 구독 서비스의 양을 충족시키려면 필요한 플라스틱 통의 갯수는 36만개 였기 때문이죠.
3만 6천개도 아니고 36만개.
500년을 가도 썩지 않는다는 플라스틱 통이 매년 36만개가 배출이 된다고 하니 마음이 안좋을 수 밖에 없죠ㅠㅠ안그래도 요즘은 플라스틱 프리와 같은 운동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이렇게 천문학적인 양의 플라스틱을 제조해야한다니,
그 때부터 톤 28의 대표는 우리나라의 온 공장을 방문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로 톤28의 용기를 제작할 생각이었던거죠! 종이에 화장품을 담으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ㅎㅎ 그런데 문제는, 수 많은 공장을 돌아 다녀봤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특히 액체를 종이에 담는다는 발상이 말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ㅠㅠ
그래서 톤28의 대표는 직접 기계를 구매해서 1년 내내 화장품을 담을 수 있는 종이 용기만 제작했다고해요.
그 결과!! 화장품을 담아도 아무~런 문제 없는 종이 포장 용기를 개발해서 무려 4년간 아주 잘 판매하고 있습니다ㅎㅎ
대박대박
그 뿐만이 아니예요! 종이 안쪽에 차단층을 덧대에서 종이에 화장품이 새거나 흡수되지 않을 수 있고, 또 오일 성분이 있어도 겉 부분에 맺혀 나오지가 않는 특허받은 종이 용기를 개발했답니다!!
그냥 일반 종이가 아니라 이렇게 기능까지 완벽한 용기예요!! 타 화장품에 비해 92%나 플라스틱 사용률을 줄였고, 또 환경부에서 재활용 제품 승인을 받아서 플라스틱 프리 운동에 완벽하게 동참하고 있어요ㅎㅎ
또, 톤 28은 보통 화장품 가격의 60-98%가 용기와 마케팅에 해당하고, 2-10%가 원가라는 뭔가 이상한 구조에 집중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와 화려한 마케팅 대신 그 돈을 전부 화장품 원료에만 투자하여 우리 얼굴에 좋은 제품들로만 구성하고 있어요ㅎㅎ계면활성제와 합성방부제, 합성향, 합성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유래 성분이나 천연 원료들을 사용해서 제철 원료로 가장 좋은 것들만 담고 있습니다!
꾸미지 않고 단순하게, 하지만 최고의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톤28 정마리아 대표의 비전처럼 환경에도, 내 피부에도 좋은 화장품 톤28.
28일마다 새로운 바를 거리가 저를 찾아온다니, 어서 저부터 구매하러 가 봐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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