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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옷을 한벌로 끝내는 방법 :: 온도를 인식하는 똑똑한 섬유Textile and Fabric/스마트섬유 2020. 12. 22. 12:07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스마트 섬유 카테고리에 포스팅을 작성해보려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다녀서 그런지, 감기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었죠!
하지만 평소 같으면 항상 환절기가 되면 감기와의 전쟁이 시작되곤 합니다ㅠ.ㅠ 특히 계절이 바뀌면서 옷을 두껍게 입으면 덥고, 얇게 입으면 추워서 옷입기가 애매하다보니 감기에 많이 걸리는데요, 이제 이런 고민을 날려줄 똑똑한 스마트 소재가 개발 되었다고 합니다!
이 스마트소재는 더우면 열을 흡수하고, 추우면 열을 방출하는 원리인데요, 섬유 소재의 미세 구멍으로 피부의 온도를 늘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의 광밍타오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이 소재는 일반 섬유 소재에 키토산으로 미세 구멍 구조를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구멍을 고분자 물질로 채웠는데, 그 고분자물질이 바로 온도에 따라 액체와 고체 상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요.
이런 물질을 두고 상전이라고 합니당ㅎㅎ날이 더워서 온도가 올라가면 고분자가 열을 흡수해 녹이고, 그러면서 피부의 온도는 내려가서 시원해집니다. 또 날이 추워서 온도가 내려가면 그 땐 고채로 변하면서 열을 방출해 피부 온도는 상승하는거죠ㅎㅎ이런 상변화 고분자 물질들이 소재 말고도 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데 옷에도 적용이 된다니 실제 상용화 되면 그 기능이 참 기대됩니다!
현재 이 소재를 장갑 내부에 덧대서 사용한 결과, 실제로 영하 20도에서 14도까지 온도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대박!
그리고 90도의 온도에서는 무려 25도까지 그 온도를 낮췄다고 하니, 이제 진짜 옷 한벌로 사시사철 입을 수 있는 시대가 온거죠ㅎㅎ이렇게 한벌로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이 개발된다면 지금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 패스트 패션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될 수 있겠죠!
옷이 버려지는 양이 줄어들면서 점차 의류 폐기물 양도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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