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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패션 트렌드에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자세 :: 대한화섬 Acepora EcoTextile and Fabric/업사이클링 섬유 2020. 9. 21. 04:02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오늘은 업사이클링 소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ㅎㅎ
사실 업사이클링 소재!를 떠올리면 뭔가 퀄리티가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보통 아웃도어 소재에 많이 쓸 것 같다는 느낌도 들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대한화섬의 에이스포라 에코는 그냥 아웃도어 소재에만 사용되는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입는 원피스나 블라우스 같은 데에도 너무 예쁘게 사용이 된답니다!
에이스포라 에코.
뭔가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그런 친환경적인 기분! 에이스포라 에코를 제조하는 대한화섬은 원래 폴리에스터를 우리나라 최초로 제조한 기업이예요. 기능 좋은 폴리에스터는 우리의 패스트 패션 트렌드를 아주 빠르게 성장시켰지만, 환경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죠ㅠㅠ
그래서 대한화섬에서도 폐페트병을 활용하여 이렇게 업사이클링 소재를 개발했답니다!ㅎㅎ그런데 타 업체와는 다르게 단순히 아웃도어가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보기 쉬운 H&M, 망고, 그리고 직구해서 구매한다는 고 급스러운 여성 브랜드 세잔느 같은 브랜드에 들어간다고 해요ㅎㅎ
실제로 H&M같은 스파 브랜드에서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살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업사이클링 소재를 소개해 드리면서 제가 직접 사용해 볼 기회가 적었는데 대한화섬의 소재가 풀리기 시작하면 저도 빠르게 가서 입어볼 생각입니다ㅎㅎ기대되네요!
그리고 세잔느 브랜드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용ㅎㅎㅎ이렇게 고급지고 예쁜 여성복을 폐페트병을 재사용해서 만들었다니.. 신기신기합니다! 실제로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플라스틱의 소각률까지도 줄일 수 있는 효자같은 에이스포라 에코.
그런 에이스포라 에코는 위와 같은 과정으로 제조됩니다! 일단 전처리 공정에서 나온 플라스틱들을 잘 모은다음, 원사로 만듭니다. 원사는 대략 실의 형태로 만든다고 보시면 될거예요ㅎㅎ 그 다음 방사나 직조 등의 방법으로 원단을 제작해서 이제 각 업체로 납품하여 의류를 생산하는건데요, 뭔가 플라스틱 소재를 가지고 직접 원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배구팀 흥국생명의 유니폼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에이스포라 에코.
이렇게 국내에도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환경 보전과 슬로우 패션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굉장히 뿌듯한 마음입니다ㅎㅎ 기업이 나서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만큼, 우리도 매장에서 이런 친환경 소재를 본다면 먼저 구매를 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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