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썩는 속도로 종이가 썩는다면? 리페이퍼의 썩는 종이코팅

재활용 하는 날 밖에 나가보면 가장 많이 쌓여있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종이죠!
저도 지금까지는 종이가 좋은 방법으로 다양하게 재활용 된다고 믿어왔는데 그게 아닌 경우가
많더라구요.... 종이에는 코팅용지가 있어서 쉽게 재활용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ㅠㅠㅠ
그러니까 분리수거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뜻이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927359&memberNo=2950908&vType=VERTICAL

왜냐하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종이는 잘 썩지도 않고, 또 이 비닐 막을 제거하는데에도
돈이 또 들기 때문에 재활용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된다고 해요...ㅎㅎ
진짜 멀고 먼 환경 보전의 길ㅠㅠ우리 삶이 편해질 수록 지구가 아파진다는 말은 시간이
갈수록 공감이 가네요..

하지만! 최근 환경 보전에 대한 큰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씩, 환경 보전을 목표로
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ㅎㅎ오늘 소개해드릴 리페이퍼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에요. 일단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종이를 활용해서 뭔가 하는건 맞는데,
어떻게 우리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375822

리페이퍼는 한솔제지 출신의 연구원의 지속적인 연구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위의 이미지에 컵을 들고 계신 분이 대표님!!

리페이퍼의 윤철 대표는 한솔제지에 입사하면서 부터 썩는 종이 코팅 용지를 개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했다고 해요. 지금도 그렇고, 그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종이를 코팅하는데 사용하는건 폴리에틸렌 입니다.
이 폴리에틸렌을 대신해서 쓸 수 있는 것은 바로 아크릴레이트인데요,
문제는 1990년 당시에는 아크릴레이트의 가격이 무려 4배나 비쌌다고 해요.

https://m.blog.naver.com/repaper1/221169103562

재활용을 하기 위해 제조 단가를 높일 수 없었죠ㅠㅠㅠ그렇게 잠시 중단된 연구는 최근 몇년 새
폴리에틸렌의 가격이 2배 이상 오르고, 아크릴레이트의 가격이 반으로 떨어지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 아크릴레이트를 추가 공정 없이 종이에 코팅할 수 있도록 3년 이상의 시간을 연구에 쏟았고, 드디어
2014년 이를 개발하여 나뭇잎 썩는 속도와 동일한 썩는 종이를 만든거죠!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리페이퍼의 종이는 바로바로 썩는 것을 볼 수 있어요ㅎㅎ8주면 생분해완료!

https://m.blog.naver.com/repaper1/221169103562

게다가 리페이퍼의 종이에는 퇴비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서 식물이 더 잘자란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ㅎㅎ
이렇게 똑똑한 리페이퍼의 제품들은 현재 유럽에 350억 규모의 수출이 확정되어 있고, 미국 재활용 시장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이 올 정도라고 해요 ㅎㅎ정말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 재활용 문제로 머리가 아프죠.
특히 포장재 문제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데 이제 썩는 종이라면 그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겠죠?

저도 리페이퍼의 제품들 보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