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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지는 폐 마스크의 변신! 튼튼한 의자가 되다
    Textile and Fabric/신박한 리사이클링 2020. 12. 6. 23:54

    코로나가 시작되고나서 우리의 생활은 여러 모습으로 바뀌었죠! 사실 이미 비대면은 시작되고 있긴 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이 비대면, 언택트의 시대는 더더욱 빠르게 다가왔습니다ㅠㅠ정말 각종 행사와 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니...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사실 언택트도 그런데, 문제는 마스크를 쓰는 우리 삶이죠.. 한 여름 무더위를 겨우 버텼는데 올 겨울이 되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니ㅠㅠ정말 이래저래 참 힘든 한 해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문제는 바로 이 폐마스크예요. 마스크를 쓰는것이 너무너무 중요해진 요즘인데,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도 어마어마 하다는거죠ㅠㅠ한 사람이 마스크를 하루에 한 장 쓴다면, 한달이면 적어도 30장이 될 것이고, 또 4인 가족 기준이라면 벌써 120장이 된다는건데...한 가정에서 매달 120장의 마스크가 버려진다니 그 양이 상당하죠!

    그리고 눈을 돌려 전세계 규모를 떠올려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전 세계에 무려 1300억 장 가까운 양의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다고 해요ㅠㅠㅠ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바깥 생활을 잘 안하다보니 환경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전세계 소식은 듣고있긴 했지만, 폐마스크의 역습이 시작될거라는 건 생각을 못했죠... 사실 애초에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오래도록 갈 줄 몰랐으니까요ㅠㅠㅠ 어쨌든 문제는 바로 이 폐마스크입니다.

    엄청난 양의 폐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고, 이것을 실질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던 차에 나타난 한줄기 빛!!!

    마스크를 재활용해서 뭔가 만들어볼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한 우리나라의 한 대학생.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 끝에 드디어 폐 마스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바로 폐 마스크를 활용한 가구예요. 이 마스크 안에 들어가는 필터는 폴리프로필렌이죠. 그래서 열을 가하면 잘 녹을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일반 캔 안에 마스크를 넣고 드라이기 바람으로 열을 가해 녹여보니까 생각보다 아주 단단하고 튼튼하면서도, 텍스쳐도 예쁜 질감이 나왔자도 해요!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마스크를 녹여서 나온 질감이 생각보다 예쁘죠?ㅎㅎ 뭔가 플라스틱 대리석 느낌입니다!

    그렇게 녹인 마스크를 활용하여 의자가 탄생합니다. 의자 하나에 무려 1500장의 마스크가 사용이 되고, 의자의 기능 자체로도 굉장히 내구성이 좋다고 해요! 폐마스크가 아니라 새 마스크를 사용해서 제작을 해 봤는데, 정말 신기한건 새마스크를 활용했을 때는 오히려 잘 녹지 않고 마스크의 질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공정에서도 굉장히 불편하다고 합니다. 폐마스크를 사용했을 때 가장 제작이 잘 된다는 사실!

    이렇게 마스크를 녹여서 의자를 만드는건데요, 우리가 쓰는 마스크가 생각보다 열에 잘 녹죠?ㅎㅎ 직접 불을 가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바람만 불어서 녹이는건데도 되게 잘 녹아서 저도 신기하더라구요ㅎㅎㅎ

    https://m.mt.co.kr/renew/view_amp.html?no=2020112713313967303

    그렇게 만들어진 의자는 현재 색감과 디자인을 구상하여 더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이 되어도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깊이 들어올 것만 같은 마스크.

    버려지는 마스크가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니 또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ㅎㅎ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하는 업사이클링의 세계.

    오늘은 폐 마스크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봤는데요, 이번주 세모아에서는 또 더더욱 신기한 모습의 제품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나머지 이미지들은 위의 영상 스브스뉴스에서 캡처하여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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