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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뉴욕페스티벌 동상 수상의 주인공 :: 대홍기획 2회용 세탁비닐Textile and Fabric/신박한 리사이클링 2020. 12. 28. 23:53
여러분, 세탁소에 드라이 크리닝을 맡기면 집에 돌아오는 얇은 비닐봉투를 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무의식 중에 옷이 오면 벗겨서 재활용 버리는 날 같이 버리곤 했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 세탁비닐이 무려 1년에 4억장이 버려진다고 합니다.....4천장 아니고 4억장 입니다.... 무게로 치면 1만톤이죠. 문제는 비닐이 재활용이 잘 되면 괜찮은데 이런 비닐들도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거죠ㅠㅠㅠ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한 착한 기업이 나타났습니다! 요즘의 친환경 트렌드를 아주 잘 따라가고 있는 기업 중에 하나인 대홍기획!!! 대홍기획이 세탁특공대와 함께 제작한 2회용 세탁비닐이 최근 뉴욕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해요ㅎㅎ이제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박한 리사이클링 방법들!!!
위에 보여드린 이미지가 바로 대홍기획x세탁 특공대의 2회용 세탁비닐입니다. 위에 적혀있는 멘트들이 참 귀엽죠?ㅎㅎ 버리지 말고, 버리는데 써 / 일회용은 갑분싸, 이회용은 핵인싸 / 와 같은 재미있는 문구들이 적혀있어서 소비자들도 그냥 버리지 않고 2회용 세탁 비닐 캠페인에 참여하기 좋을 것 같아요ㅎㅎ
대홍기획은 처음 이 캠페인을 시작할 때, 뭔가 새롭게 만들어서 제작비를 들이는 것 보다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세탁 비닐을 새로운 용도로 다시 한 번 쓰게 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고 합니다! 이미 세탁 비닐 자체가 재활용이 어렵기도 하고, 어쨌든 사용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찾게 된 방향!!!
바로 주택가의 재활용 쓰레기 입니다. 주택가에서 보통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가 있어서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하지만, 재활용쓰레기는 종량제 봉투가 없어요. 그래서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여기에 눈길을 돌립니다ㅎㅎ세탁 비닐을 그냥 버리면 비닐 쓰레기가 되지만, 이렇게 종량제 봉투가 없는 쓰레기 용 봉투로 재 활용을 하면 한번 더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그냥 버려지지 않고, 또 다른 비닐 봉투를 아낄 수 있게 되는거죠!!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더욱 깔끔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만든 대홍기획의 재활용 세탁봉투.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렇게 사고의 전환을 한 번 했을 뿐인데 비닐의 새로운 활용법을 찾게 되었답니다! 계속해서 이런 방법들이 나온다면 곧 플라스틱 프리, 비닐 프리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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