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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진 피자박스는 이제 더이상 없다! 60년만에 바뀐 피자박스Textile and Fabric/신박한 리사이클링 2020. 12. 16. 11:49
피자.
생각만해도 입에 군침이 돕니다..! 저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라는 질문을 받으면 피자, 칼국수, 만두 뭐 이런 음식들을 떠올립니당ㅎㅎ좋아하는 음식 TOP3에 들만큼 피자를 좋아한답니다!
언제나 먹어도 피자는 넘 좋아요ㅠㅠㅠ으아아ㅏ 진짜 파인애플 들어간거 빼고는 저는 모든 종류를 러브러브 한답니당!
우리는 보통 배송되어 오는 피자를 떠올리면 위와 같은 상자를 떠올리죠ㅎㅎ
네모난 모양의 각진 피자박스. 1960년대 초반에 도미노 피자에서 골판지로 만든 네모난 박스가 개발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똑같은 모양의 피자박스를 사용하고 있죠ㅎㅎ도미노피자든, 피자헛이든, 코스트코 피자든, 우리나라 모든 피자드랜드 들도 그렇죠!
이 골판지 네모 상자의 피자박스는 미리 편하게 조립도 해놓을 수 있었고, 또 일단 포장재 제작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통풍구가 있어서 피자가 눅눅~해지지 않도록 배달할 수 있었죠ㅎㅎ이런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 오랜 시간동안 피자 박스의 디자인이 바뀌지 않은건데요, 편리하고, 가격 저려만 이 네모난 박스!
이 박스가 이제 네모 각진 형태가 아니라 둥그런 모양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대박
이런 피자박스 모양을 본 적 있나요?ㅎㅎ 저는 아직 둥근 피자박스를 보지 못했는데, 줌피자 라는 브랜드에서 처음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혁신적으로! 둥근 피자박스를 개발했느냐!!
그 이유는 바로, 사각형 피자박스의 남은 귀퉁이 공간에서 피자에서 나온 습기 때문에 오히려 피자를 눅눅하게 만든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피자 바닥에 있는 종이에 기름과 습기가 스며들어 피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한거죠ㅠㅠ
그동안 사각형의 귀퉁이가 환풍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는...!
지금 배달되는 피자도 충분히 맛있는데 원형 피자박스에 담겨오는건 얼마나 더 맛있다는 걸까요?ㅎㅎ
그리고 둘째로는 줌피자에서 주목한 골판지 포장재의 소재입니다. 어쨌든 종이가 재활용 된다고 해도 이렇게 피자박스 처럼 코팅이 된 소재는 재활용 되기가 쉽지않죠ㅠㅠ그래서! 이 소재도 바꿔버립니다.
그냥 일반 종이가 아니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탕수수로 종이 박스를 변경했답니다!! 사탕수수 종이박스는 단순히 환경적으로 좋을 뿐 아니라 피자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이 사탕수수로 된 포장지와 종이가 기름과 수분을 흡수해서 포장지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게 만들고, 피자를 더욱 바삭하고 원래 식감 그대로 유지하게 만들어준답니다ㅎㅎ그리고 피자를 놓는 바닥 부분에 홈을 파서 기름이 모이게 만든 것도 완전 세심한 배려!!
또, 일반 네모 골판지 상자는 평균적으로 100개를 쌓아올릴 수 있는 반면, 이 둥그런 모양의 상자는 무려 300개까지 쌓아올릴 수 있다는 공간적, 시간적 장점도 있어요. 비용, 시간, 피자 맛 등 어느 부분으로 봐도 둥그런 모양이 훨씬 더 좋은데, 사탕수수 종이는 그냥 쓰레기로 배출하여 버리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이렇게 생분해 되는 소재들이 계속계속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ㅎㅎ
이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모양의 둥그런 피자박스.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환경적 장점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피자에 대한 수분 및 기름 관리, 시간 및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줌피자의 핫 아이디어!!! 이렇게 줌피자의 둥근박스가 급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피자헛도 줌피자와의 제휴로 상자를 변경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 많은 기업에서 이렇게 생분해 되는 소재를 사용하면 언젠가는 우리도 플라스틱 프리의 삶을 살 수 있겠죠~?
그날이 올 때 까지, 세모아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소식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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