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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 와일리 전 : 남녀노소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좋은 전시회 추천
    Art/문화생활 2021. 2. 15. 17:19

    기간 : 201204-210328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요금  : 성인 15,000원


    안녕하세요 모도리입니다. 얼마 전 협찬을 받아 다녀온 로즈 와일리 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3월 말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진행중인 전시라 아직 한 달 넘게 기간이 남아서 넉넉하게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작품도 그렇고 전시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남녀노소 가볍게 가기 좋은 전시회입니다 :)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

     

     

    저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지만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요. 가이드 이용 요금은 3,000원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전시설명이 중간중간 되어있긴 하지만 개별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면 오디오 가이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작품 하나하나 다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진 않아요. 

    씨저걸! 전시회 입장하기 전 벽면을 장식하고 있길래 저도 최대한 팔다리를 찢어서 인증샷을 남기고 들어갔어요 ㅎㅎ 친구랑 같이 오면 이런 사진 찍는 재미가 있죠. (보통 혼자 전시회도 많이 다니기에.. ㅎㅎㅎ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사진이에요) 

     

    사진 이야기가 나와서 미리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전시공간 내부는 대부분 촬영 가능하나 부분적으로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있어요. 표시가 되어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

    1)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예술의전당 로즈 와일리 전.

     

    제가 갔던 날이 마침 그랬던 게 아니라면..! 평일임에도 전시회를 보러 오신 분들이 많다는 게 특징이었어요. 와우! 코로나 이후 평일에 방문할 때마다 (예술의전당)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는데 이번이 가장 많았어요. 그래도 과할 정도는 아니고 다들 마스크 착용한 상태로 관람을 하는 건 당연해서 괜찮았습니다 ㅎㅎ 

     

    널찍한 공간에 대형 작품들과 작고 귀여운 작품들이 함께 놓여있어 좋았어요. 작은 작품들만 있어도 물론 좋기야 하지만 전 역시... 벽면을 채우는! 큰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 

     

    Goya Girls, Framed in Technology
    Party Clothes
    Kill Bill

    2) 로즈 와일리의 일상과 좋아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작품들

     

    이 전시회를 가볍게 볼 수 있다고 소개한 건 바로 작품들이 담은 내용들 때문이에요. 그녀의 일상, 좋아하는 것들이 작품 속에서 그대로 보여집니다. 작가님이 영화광이기에 영화와 관련된 작품들도 많았는데요! 영화 좋아하시고 마침 보신 영화들이 이 작품들 중에 있다면 더 재밌게 전시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전..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다가 보더라도 장르를 가리기에 제가 봤던 몇 안 되는 영화들은 작품 속에 없었어요 :( 그래서 음... 어떤 영화의 장면인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옆에서 전시를 보는 다른 관람객분들께서는 보면서 좋아하셨어요!! 아는 영화의 어떤 장면이 그려져있다면 저라도 '더' 재밌게 볼 것 같아요 ㅎㅎ

     

    물론 본 영화가 없더라도 전시회 보는 것에 무리는 없었지만 이럴 경우 오디오 가이드를 들었다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은 들었네요. 로즈 와일리 전을 가실 예정이라면 참고해주세요 :)

     

    이 작품은 제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거예요 :) 제가 전시회 내의 모든 작품들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위 사진 말고도 입체 작품이 더 있어요.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던 공간에도 있었고요. 회화도 크기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통통 튀었는데 이렇게 입체도 있으니까~ 더 재밌습니다. 따로 준비해놓은 포토존은 없지만 필요 없다고 느꼈어요. 작품들이 매력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으니까요!! 

     

    사진만 봐도 대형 작품이 꽤 많구나 느껴지시죠?! 대형 작품들은 멀리서 봐도 좋지만 가까이서 디테일을 볼 때 또 다르기에 여러 가지 모습을 가졌습니다. 

     

    축구도 좋아하는 로즈 와일리. 반가운 얼굴이 보였어요.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가 빔프로젝터로 전시공간에 상영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스포츠를 보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ㅋㅋㅋㅋㅋㅋ (말하다보니 참 좋아하는 게 그리 많지 않아보이네요 ㅠㅠ 취미 엄청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은 사람인데.. 마침 로즈 와일리 작가님과 딱 맞진 않았던 것 같네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되게 반가웠고 - 작품들이 귀여워서 심쿵했어요... 

     

    이런 스타일의 작품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분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ㅠ.ㅠ 영화를 그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축구선수들을 좀 아는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전시 관람을 하실 거예요. 

     

    3) 굿즈까지 완벽.

     

    전시회를 다 본 뒤 아트샵으로 왔는데 와우....깜짝 놀랐어요. 굉장히 상업적이어도 좋으니 굿즈가 제대로 준비되어있는 곳을 애정합니다.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전시라도 굿즈 종류나 퀄리티가 같은 건 아닌데 로즈 와일리 전시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들은 퀄리티도 좋지, 종류도 엄청 다양하지...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큰일이었어요; 기본적으로 손거울이나 뱃지, 포스터 중 하나는 사는데 이번엔 손거울과 포스터 둘 다 구입했어요. 기본 포스터는 크기 2가지라 선택 가능하며 패브릭 포스터도 있어서 원하는 재질로 고를 수 있습니다. 손거울은 5,000원이라 저렴하진 않다고 느꼈지만 그림이 예뻐서 살 수밖에 없었어요 ^^.. 뱃지도 너어어ㅓㅓ무 사고싶었는데 탕진이다 싶어서 참았습니다. 

     

    전시회 굿즈 좋아하시는 분들껜 지갑이 탈탈 털리는 공간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

     

    여기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로즈 와일리 전 후기를 마칠게요. 다음 전시회 리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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