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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토니오 가우디 : 여전히 진행중인 그의 건축물.
    Art/지식 2021. 2. 18. 23:45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 이번주에도 비하인드미술가의 예술가 소개를 하나 가져왔어요.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릴 예술가는 유명한 사람이라 대부분 아실 것 같아요..! 바로 안토니오 가우디입니다. 

     

    **모든 내용의 출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비하인드미술가입니다!! 

     

    그의 초상

    저는 아직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조차 가보지 않은 사람이지만.. 가우디와 그의 건축에 대해선 자주 들었고(다녀온 사람들 이야기를) 코로나가 끝난 뒤 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면 꼭..!!! 가고싶은 곳이에요. 그럼 먼저 바르셀로나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구역이 딱딱 정해져있는 계획도시로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러한 바르셀로나에서 당당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여전히 지어지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입니다. 완성되었을 때 탑이 16개인데 비하인드미술가를 녹음했던 때에 8개가 완성된 상태였으니 아직...! 다 지어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성 가족 성당이라는 뜻을 가졌어요. (요셉, 마리아, 아들 예수를 성 가족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이 성당 건축은 다른 건축가로 인해서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주교와 뜻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축가는 거의 쫓겨나고.. 방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모금액도 끌어모아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며 당시 30살밖에 안 됐었던 안토니오 가우디(그때까지는 유명한 작품이 없었던)가 건축을 맡게 됩니다. 

     

    지금 성당의 모습은 가우디가 만들었던 그대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수정도 많이 되었으며 현재 건축을 맡고 있는 건 일본인 건축가인데 이 분에 의해서도 여러 가지 수정사항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이미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 ! 

     

    19세기 후반에 공사를 시작했고 20세기 내내 공사를 하는 중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고딕 성당을 모델로 해서 지어지는 현대적인 고딕 성당이며 순수하게 이곳에 순례를 오는 사람들을 위한 건물이기에 공사를 서두르지 않고 모금액에 따라 지어지다가 멈춰졌다가 천천히 지어지는 중인 것이라고 해요. (긴 기간 동안 짓고 있는 게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성당은 왜 고딕이고 이름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일까요?! 

     

    그 얘기를 하기 전, 가우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가우디는 활동적고 다른 사람과 열심히 어울리기보다는 조용하고 혼자 잘 노는 사람이었어요. 수학을 굉장히 잘했기에 수학자나 엔지니어가 되면 좋겠다 생각하다가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물론 건축도 수학과 떨어뜨릴 수는 없죠) 처음엔 옆에서 보조하다가 이름을 점점 알렸고 이 성당을 맡게 됩니다. 처음엔 이렇게 큰 성당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죽을 때까지 성당의 공사를 책임졌죠...! 

     

    이러한 가우디를 평가할 때 '건축가'라고만 보기에는 힘들다는 평도 있어요. 건축가는 엔지니어면서 현실에 맞는 것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건물은 다른 사람이 흉내를 낼 수 없는, 가우디에서 시작해 가우디에서 끝나는 예술작품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규격화할 수 없는 예술.) 

     

    가우디가 성당을 의욕적으로 하게 된 건 그의 가치관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의 일기에 나오는 내용인데, 사람들이 발명한 것 중 가장 나쁜 게 민주주의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리석은 대중들에게 휩쓸려,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민주주의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경건하거나 조심스럽지 않은 대중이기에 민주주의는 무식하고 폭력적인 대중들에게 권리를 포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페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없애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우리가 한 가족이었다는 걸 잊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주교가 생각한 이 성당의 아이디어가 맞아 떨어졌던거죠. 

     

    경건한 신앙밖에 없었던 중세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담아 고딕을 생각했고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의 이미지들을 성당에 담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외부에 옥수수 등의 이미지가 있는 것도 그렇고 내부 기둥을 봐도 나무의 모습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천장을 보면 옹이, 잎사귀, 나뭇가지처럼 표현이 되어, 마치 숲속을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내부 건축을 했고요. 이렇게 그의 성격과 가치관,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가우디를 알아봤어요. 다음에 또다른 예술가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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