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46f7ce2b142f0abb.html
  • 아트 인 더 컬러 : 아이, 성인 구분없이 다 좋을 것 같은 전시회!
    Art/문화생활 2020. 9. 18. 23:56

    <ART IN THE COLOR>

    • 기간_ 200703-210228
    • 장소_호반아트리움
    • 요금_성인 9,000원/청소년,유아 7,000원 (인터넷으로 예매 시 20퍼센트 할인)

    좋았던 전시회 리뷰 하나를 또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전시는 바로 경기도 광명에 있는 호반아트리움에서 진행중인 <아트 인 더 컬러>입니다. 호반아트리움이 광명역 근처에 생겼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한 번 가봐야지 다짐만 하다가 드디어 가봤네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금방 발견한 호반아트리움! 건물 새거 느낌 뿜뿜 나면서 좋더라고요. 얼른 들어갑니다.

    1층에 전시되어있는 카림 라시드의 작품을 보고선 (신발 벗고 체험 가능해요) 2층 계단으로 올라가니 티켓 매표소가 보였어요. 전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전시 리뷰 시작하기 전에 코로나 때문에 혹시라도 휴관중일 수 있으니! 꼭 가는날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같은 경우엔 좀 늦게 리뷰를 남기지만 8월에 갔었고... 제가 갔었던 날 하루 뒤부터 9월 초까지 휴관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당일 아침에 전화로 확인하고 갔는데 마침 다음날이 휴관인 줄은 몰랐네요. 이날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트 인 더 컬러>를 즐겁게 봤어요 :)

     

    **방금 확인해보니 9월 18일부터 다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요. 마침 오늘부터였네요!!

    이 전시회는 아트 인 더 '컬러'라는 전시회 제목답게, 컬러별로 나누어진 섹션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회화작품도 있지만 그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작업들이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중간중간 있는데다가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팟들이 많아서 아이와 혹은 친구, 연인, 가족과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저는 원래 혼자 전시회를 자주 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혼자 갔었는데..! 사진을 찍기가 좀 어려웠던 게 가장 아쉬웠던 점이네요. 침대 위에 쏟아져내리는 파도 작품을 시작으로 마음에 드는 작가님이 참 많았던 <아트 인 더 컬러>예요.

    누가 봐도 '레드'인 이 방! 벽과 바닥을 전부 강렬한 레드로 채워넣은 덕분에 작품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가 주는 힘이 굉장히 컸던 곳이에요. 가운데에 놓여있는 의자는 직접 앉을 수 있기에, 더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 또한 이 컬러 안에 퐁당 빠지는 느낌이에요!

    작가님의 그림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관람자 또한 같은 공간을 다른 컬러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섹션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겠다 느꼈던 것만큼..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왔던 것 같아요. 낮은 높이의 벽의 일부분이 다른 곳들보다 훨씬 많이 채워져있어서 거의 까맣게 보이는 게 신기했어요 ^.^ 하긴 저도 재밌었는데 아이들이면 당연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겠죠!

    단지 프레임 속에 들어가있는 작품들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공간 자체를 가득 채워서 성큼 다가오는 작가님의 작품들이 좋았어요. 저 쇼파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작품 속 인물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세상 귀여웠던 노랑 섹션.. 강아지 산책하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있는데 저 포즈에 동글동글한 눈, 미소가 참 귀엽다 생각이 들었어요.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낭낭한 전시회입니다!

    여기도 체험존이 있습니다. 저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풀장이 있어서 어린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친구랑 같이 갔으면 사진이라도 찍고 싶어서 들어갔을텐데 안타깝게도... ^^ 

     

    사진 보면 짐작하실 수 있지만 제가 전시를 볼 때는 (평일낮에 갔습니다) 저밖에 없었고 정말 편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아트 인 더 컬러>는 작품 자체가 포토존으로써도 훌륭한 역할을 할 때가 많은 곳이라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가는 걸 100번 추천합니다 하하

    몇 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 전시회로 만났던 카림 라시드의 또다른 작품들을 호반아트리움에서 만났어요. 되게 반가웠어요. 가운데에 있는 작품은 1층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고, 나머지 벽면에 걸려있는 것들은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작품이에요. 카림 라시드의 독특한 패턴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샘 징크스 작가님의 작품은 블랙 섹션에 하나 있었는데 와 이건... 꼭 직접 보셔야돼요. 어두운 공간에서 물을 뜨는 모습을 한 여인이 놓여있는데 작품 자체가 크기도 하고 디테일이 최고입니다; 저 섬세한 표현에서 아우라가 뿜어져나온다고 할까요.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에서는 이렇게 꼭 !! 기억하고 싶은 작가님이 계시기 때문에 더더욱 좋아요 :) 

    핸드폰 사진으로는 잘 나올 수가 없어서 (공간이 굉장히 어두워요) 도록에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왜 디테일이 최고다... 라고 하는 지 이걸 보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작품에서는 저 날개가 금빛으로 반짝거리고 있진 않지만 좋아요. 공간은 똑같이 어둡되, 디테일을 볼 수 있게 조명이 도록에 나온 것처럼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어린이 체험 키트가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스크레치보드와 도안, 특별활동지를 받아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하는 체험으로 3,000원이라는 가격이 적혀있던데 저는 당연히 하지 않았기에 후기를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체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가 보여드린 작가님들 외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세요. 또한 각자 작업의 분위기도 굉장히 다르며 섹션 시작 부분에 컬러와 작가님의 성함, 그리고 작품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작품과 작가님 생각을 이해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됐어요. 그렇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리는 <아트 인 더 컬러>!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