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 google46f7ce2b142f0abb.html
  • 앙리 마티스 특별전 : 추워진 요즘 전시회 데이트 어때요? 🐥
    Art/문화생활 2020. 11. 13. 00:42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 제가 지난번에 마티스와 관련된 글을 올렸었어요. 원래 마티스 작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앙리 마티스 특별전을 하고있기에 예습 겸! 한 번 더 비하인드미술가를 통해서 공부를 하고 간거죠♥️

     

    앙리 마티스 : 색채와 운동감을 떠오르게 만드는 예술가, 전시회 보기 전 알아보기 :)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ㅎㅎ 저는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막 시작한 앙리 마티스 전을 보고 왔어요. 아마 다음주중으로 그 전시회 리뷰를 남길 것 같은데 그전에 저와 같은 전시를 보러

    semoart.tistory.com

    안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위 링크를 슬쩍 눌러보는 걸 추천드리면서 전시회 리뷰, 시작해볼게요!




    기간 : 201031-210303
    장소 : 마이아트뮤지엄(삼성역부근)
    요금 : 성인 15,000원


    삼성역에 내려 슬슬 걸어갑니다. 역에서 멀지 않아서 좋은 망아트뮤지엄. 전시 포스터가 보이면 바로 왼쪽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시면 돼요.

    엘리베이터를 지나 쭉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물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되지만 어차피 지하 1층이라 계단 이용하시면 기다림 없이 갈 수 있어요.

    티켓을 먼저 받고 주변을 좀 더 둘러봤어요. 마이아트뮤지엄이 가진 특징이 있어요.

    1) 포토존이 바깥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경우엔 내부 촬영이 거의 안 돼서(5섹션 제외) 포토존이 더 빛을 발하죠! 그전에 했던 전시-예를 들어 알폰스 무하전이 있죠-의 경우 내부에서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같은 위치에 포토존을 따로 마련해놨었어요. 당시에 예쁘게 꾸며진, 소품까지 완벽했던 포토존을 보면서 센스있다 느꼈는데 이번 마티스 전시의 포토존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느꼈어요 :)

    2)전시공간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요.
    전시를 보기 전 일행을 기다리거나 보고난 뒤 가까운 카페가 필요하다면 인테리어도 개성 있게 해놓은! 미술관 옆 카페를 추천합니다.

    발열 체크 + 큐알 코드로 입장 준비 완료입니다! 비록 내부 촬영은 대부분 불가능했지만.. 앙리 마티스 전에 대한 주관적인 리뷰를 남겨볼게요 :)


    1) 매력적인 드로잉과 컷아웃 작품들, 성공적.

     

    보통 학교에서 마티스의 작품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부 있는 건 아니지만! 자유분방하고 리듬감 있는 선으로 이루어진 드로잉과 어시스턴트들에게 어떤 색을 칠하라 지시한 뒤 직접 잘라서 붙인 컷아웃 작품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건강의 악화로 유화 물감을 가까이 할 수 없지만 (위 사진에서도 멀리서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죠) 어떻게든, 다른 방법으로도 엄청난 재능으로 작품을 완성했던 앙리 마티스. 

     

    보고 있으면 스물스물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기도 하고, 어렸을 때 학교 수업시간에 오려서 붙이던 모습을 회상하며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도 런던에서 터너의 작품을 보고 연구했다는 게 신기해서 찍은 사진. 모네가 생각났어요.

    2) 다채로웠던 전시회. 

     

    앞서 언급한 드로잉과 컷아웃 작품들도 다양하지만 발레 공연을 위해 제작한 의상 디자인이 한 섹션을 차지하기도 하고, 시집의 삽화로 들어간 그의 작업을 볼 수도 있었어요. 마지막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성당 의뢰를 받아 그곳의 곳곳에 묻어 있는 마티스의 흔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고요. 제가 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작품, 비디오 아트 등을 좋아하고 특히 요즘에 빠졌지만...! 이정도의 다채로운 작품들이라면 대만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3) 체험과 아트샵까지 마무리 제대로!

     

    마지막엔 컷아웃 작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워크샵이 마련되어 있어요. (앉아서 각자 체험하면 됩니다.) 이 체험의 경우 체험을 위해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없다는 게 특징이라고 느껴졌어요. 이 체험을 직접 하신 분들의 실제적인 후기와 체험을 안 하고 지나간 분들이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저는 후자에 속하는데 뭔가를 자르고 만드는 걸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는 체험이었어요. 그래도 어른아이할 것 없이 즐기고 있는 분들이 많았기에 괜찮은 체험 활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아트샵이 있는데 마이아트뮤지엄은 올 때마다 느끼지만... 아트샵에 굿즈가 다양해서 좋아요. 지갑이 안 열린 적이 없다고 하면 될까요. 이번에도 전 동그란 손거울을 사고 전시공간에도 디피되어 있던 시집을 구입했습니다. 포스터를 안 산 게 좀 후회됐는데.. 앞으로는 전시회 보러 갈 때 포스터를 모을 생각이에요. 

     

    제가 구입한 손거울과 시집 말고도 엽서는 기본적으로 있고! 케이스도 있고 또.... 이것저것 있었는데 갑자기 떠오르질 않네요. 확실한 건 여러 가지 많았다는 거예요. 직접 가서 보고 구입하시는 걸로 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좋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고, 작품을 대여해준 독일 피카소 미술관과 아비뇽 램버트 컬렉션, 몬테 카를로 모나코 발레단, 컬렉션 마르조코에도 기쁜 마음을 표하고 싶어요. 코로나로 해외에 나가 직접 작품을 감상할 수 없는 지금 같은 시기에 이런 전시회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앙리 마티스 특별전!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언제나 만족스러운 마이아트뮤지엄에서의 이번 전시, 내년 3월까지 진행하니 여유롭게 다녀오시길 바라요 :)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