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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산업디자인 온라인 졸업전시회 리뷰 :)Art/문화생활 2020. 10. 30. 10:20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ㅎㅎ 온라인 전시 리뷰는 처음 남겨봅니다. 코로나가 이번 연도 내내 계속 되면서 졸업전시도 온라인으로 해서.. 제가 다 아쉬운 마음 가득이에요 :( 다른 학교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친한 동생이 이번에 서울여대 산업디자인 전공을 졸업해서 링크를 받았어요. 서울여대 산업디자인 온라인 졸업전시회 리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여러분들께서도 움직일 필요 없이 언제 어디에서든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으니, 여러 작품은 아래 링크에서 접하면 좋을 거예요.
딱 들어가면 메인 화면이 나와요. 아래로 스크롤을 내렸을 때도 정보가 나오고, 나는 얼른 작품이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Designer'를 눌러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orizon이라는 졸업 전시 제목, 그것과 어우러지는 포스터를 볼 수 있었어요. 프린팅된 포스터를 현장에서 봤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지만 사이트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있고 몇 줄로 정보도 핵심 전달을 잘 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 하지만 엥..? 싶었던 부분도 있는데요.
스크롤을 계속 내리니 오프닝 비디오를 포함해서 몇 가지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어야했는데 비어있어요.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음.. 10월 26일에 사이트가 오픈되었고 제가 들어가본 건 10월 27일임에도 불구하고 올라오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네요. 물론 제가 나중에 또 들어가서 영상을 확인할 수야 있지만 보통 실제로 졸업전시를 가는 경우, 한 번 가고서 졸업전시 기간에 재방문하는 경우는 흔치 않죠. 가족이나 연인이면 두 번 올 수야 있겠지만요. 초반에 방문하는 사람은 공개되어야하는 작업을 볼 수 없다는 건 좋은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쉬웠어요. 언제 올라올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상을 볼지는 음.. 모르겠네요.
+ 이 포스팅을 더 쓰고있는 10월 30일에도 아직이네요. ㅠ.ㅠ 하하
About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제품디자인과 전시공간디자인을 포함하여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제가 캡처한 이미지들 말고도 몇몇 정보들이 있으니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런 분야의 작품들이 있겠구나~ 라는 걸 한 번 생각하고, Designer 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인원수가 그리 적지 않은 학과기에 다양한 작업들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어요. 여러 작품들이 있겠지만 친한 동생 작품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프로필 사진도 같은 컨셉으로, 멋스럽게 찍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컬러의 옷만 깔맞춤을 했다면 노멀하고 큰 감흥이 없는 프로필일 수 있는데, 빛을 이용해서 '역시 디자인~' 이라는 느낌을 줬다고 생각해요.
작업을 보고싶은 디자이너의 사진을 누르면 상단에 사진과 이름, 이메일 그리고 한마디 적어놓은 문구가 나옵니다. 디자이너마다 문구가 다르니, 이런 문구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모두들 4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2년 전에 졸업전시를 했던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든지를 직접 겪어봤으니 힘듦이 공감되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전시도 못 하는 서러움이 클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동생한테 수고많았다고 선물이라도 전해주고 싶은데 11월에 면접 준비로 누굴 만날 여유가 되질 않아서 (동생도 시험 준비 등으로 바쁜 상황이고요!) 12월에 맛있는 밥이라도 사기로 했습니다 하하
서울여대뿐만 아니라 모든 졸업전시 하시는 분들 멋있습니다!!!
개인 작품 하나와 팀작업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개인작업을 먼저 슬쩍 보여드릴게요.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가 마음에 드는 제품 디자인이라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저도 탐났어요....!! 훈련을 따로 시켜보진 않았는데 (마당 있는 집에서 마냥 뛰어노는 귀여운 아이들이에요 헿) 이렇게 간식과 함께 들고다니기 편한, 유용한 제품이 있다면 사용해보고 싶으니까요. 둥글둥글한 디자인에 그냥 네모, 세모, 동그라미가 아닌 쉐입도 마음에 들었어요.
스크롤을 쭉 내리면 아래에 코멘트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지인분께서는 직접 하지 못하는 졸업 축하한다는 말을 여기에 할 수 있어요 :) 저또한 덧글을 달았는데 얼른.. 직접 축하해주고싶네요. 비록 온라인 전시지만 그래도 한마디를 여기에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 했어요 :)
두 번째는 팀작업이에요. 로우로우라는 브랜드의 공간을 디자인했던데 와... 정말 최고입니다. 세 분이 함께 한 작품이라 그런가 일단 스케일부터 다르고 볼거리가 많아서 눈이 즐거웠어요. 다른 분들도 많이 공감할 것 같은데, 밋밋하지 않은 공간인데다가 힙하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런 공간이 서울에 생긴다면 자주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본과 자본과 자본... 이 있다면 가능하겠죠?
기존 매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떤 공간을 만들어낼건지 글로 간략하게 적혀있고 아래에는 공간을 보여주는 많은 이미지들이 있어요. 3분 가량의 영상을 먼저 본 뒤, 아래에서 글과 이미지를 보게 되어있는데 순서를 바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물론 영상부터 본다고 문제가 있진 않지만요!
서울을 돌아다니다보면 브랜드 매장인데 여기가 매장 맞아..? 라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보이죠. 로우로우 매장의 공간 디자인은 실제로 생긴다면 이 브랜드에 대한 큰 관심이 없더라도 들어가서 공간 자체를 즐기고, 브랜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느끼게 될 수 있으며 구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가 보여드린 디자이너 작품뿐만 아니라 여러 졸업작품들이 준비되어있으니까 비록 실물로 보진 못해서 좀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함께 즐기시길 바라요. 서울여대 산업디자인 온라인 졸업전시 리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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