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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리뷰 + 샤롯데씨어터 2층 1열 좌석
    Art/문화생활 2020. 11. 12. 13:38

    안녕하세요 세모아입니다 :) 12월까지 진행하는 뮤지컬 캣츠 리뷰를 남기러 왔습니다..! 저는 10월에 급 예매해서 봤어요. 캣츠 봐야지~ 생각하다가 슥 봤더니 1층 좋은 자리는 없었지만 ㅠㅠ 2층 1열이 있길래 바로 예매했었죠. 지금은 후반 표가 풀린 상태인데 표 여유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예매를 하면 좌석 간 간격이 저절로 발생하게 되어있어요. 즉 a b c 좌석이 있을 때 내가 b좌석표를 구입하면 a와 c는 저절로 구입 불가능한 상태로 바뀌는 거죠. 

     

    그 덕에 같은 공간이지만 확실히 널널한 느낌으로 극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1층 좋은 좌석들이 금방 사라질 확률이 높은거죠. 캣츠 보고싶으신 분들은 얼른 예매하시길 바라면서 ㅎㅎ 리뷰를 시작해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샤롯데씨어터. 잠실역 근처에 있는 곳이고 뮤지컬 극장들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전 이곳의 2층 1열 자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캣츠는... 1층이 진리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배우님들이 등장할 때 1층에서 나오시고 중간에도 1층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2층에서 보면서... 엄청 부러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저처럼 1층을 실패했다 하시는 분들 혹은! 이미 캣츠를 1층에서 본 적이 있는데 한 번 전체적인 뷰를 감상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샤롯데씨어터의 경우 2층 1열 가운데좌석, 좋아요. 

     

     캣츠/오페라의 유령 재관람의 경우 할인이 있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었어요. 저 발바닥 모양 도장이 전에 봤던 오페라의 유령 표에 찍어준 거예요. 한 번 사용했다는 표시죠! 이번 연도에 오페라의 유령, 캣츠 둘 다 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큐알 코드로 접속한 뒤 문진표도 작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를 켜서 들어가면 간단하게 작성 후,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보여드리면 돼요. 핸드폰 카톡 화면과 티켓, 미리 준비하시면 됩니다 😏

    기프트샵도 구경했어요. 저는 배지를 자주 사는데 3종류가 있고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나름 살만한 게 많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시간 여유롭게 가셔서 기프트샵 구경하는 거 추천드려요 :)

    구입한 굿즈와 함께 사진도 찍어봅니다 💕 일찍 도착했기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굿즈 사고선 밖에 나와서 좀 기다렸어요. 샤롯데씨어터 자체에는 사람이 좀 많으니까 이게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시작 시간이 다가왔을 때 다시 들어갔어요.

    뮤지컬 캣츠 공연 시간은 총 2시간 40분이고 1막과 2막이 각각 70분, 인터미션 20분입니다. 인터미션 땡 하면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는데 (급하지 않아도 줄이 금방 길어지는 걸 알아서 ㅠㅠ 최대한 빠르게 갑니다) 좌석 간 간격으로 사람 자체가 적으니, 볼일 다 보고 나왔을 때도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아 물론 1층은 다를 수 있겠네요. 2층은 가운데좌석이 아닌 양옆은 꽤 많이 비어있고 좌석수 자체도 1층과 차이가 있을테니 참고해주세요 :)

    늦게 도착했을 경우 입장 시간은 위 이미지 참고해주세요. 자 그럼 요약리뷰를 남겨볼게요 ^^

     1)좌석뷰:좋음!
    2층 1열 가운데인만큼 뷰 좋았어요. 이건 샤롯데 이 좌석 앉을 때마다 느끼는거고 ㅠㅠ 오페라글라스까지 하나 있으면 완벽합니다. 제 오글 가져가서 중간중간 보는데 행복했어요..♥️

    2)뮤지컬도 대만족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모여서 캣츠의 스토리가 됩니다. 다시 태어나며 만능인 젤리클 고양이로 선택을 받고자 하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하나의 이어지는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캣츠의 매력은 춤추고 고양이와 같이 움직이는 배우들을 볼 때의 시각적인 즐거움과 주옥같은 넘버들입니다. 유명한 memory뿐만 아니라 넘버들 자체가 정말..최고였어요.

    고양이들도 매력 넘칩니다 ㅠㅠ 사실 메모리 부른 그리자벨라는 넘버가 좋았고 럼 텀 터거라는 섹시한 고양이 ^^... 취향저격이었어요. 분위기가 각기 다른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재밌으면서도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뒤로 하고 현재의 초라함, 전성기를 그리워하고 떠올리는 고양이도 있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나이가 드는 건 태어난 이상 모든 생명체가 겪는 일인데 나의 전성기는 과연 언제이며(혹은 언제일 것이며) 나이 들었을 때의 초라함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이 떠올랐어요.

    3)뮤지컬 보기 전 추천!
    캣츠를 보러 가기 전, 홈페이지에 나온 고양이들에 대한 소개를 하나씩 읽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한 마리 나올 때마다 설레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후후.. 넘버 미리 듣는거야 당연히! 좋습니다. memory는 옥주현님 버전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것도 있는데 (유일한 공식 커버죠) 미쳤습니다. 보기 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듣고 캣츠를 보고 나서도 여운을 가지며 듣기에 딱입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문화생활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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