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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HER & FARMER : 잠실 롯데몰 혼밥 맛집! 전시 보고 가면 좋아요 :)Art/미술관 옆 세슐랭 2020. 10. 31. 12:20
ㅎㅎ안녕하세요! 최근에 잠실 에비뉴엘에서 진행중인 LOVE, DONALD 전시 리뷰와 롯데뮤지엄에서 진행중인 장 미쉘 바스키아전 리뷰를 올렸는데요. 제가 벌써 4번째 가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무거운 메뉴가 아닌데다가 혼자 먹기에도 좋아서 잠실 혼밥 맛집으로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바로 BUCHER & FARMER예요!
롯데몰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쭉~ 올라오다가 계단으로 한 번 더 올라가면 이곳에 푸드코트가 있어요. 표지판에서도 'BUCHER & FARMER'를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푸드코트다보니까 여러 가지 음식이 판매되지만 계산하는 곳은 하나예요.
이 층에서 BUCHER & FARMER에서만 먹어봤는데 다른 곳들도 궁금하긴 하나... 제가 샤브샤브 자체를 엄청 좋아해서 언제 먹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만약 이 푸드코트에서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라는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
BUCHER & FARMER에서는 부채살 팬스테이크와 소고기 샤브샤브, 스키야키 정식과 파스타, 샐러드를 팔고있어요. 저는 소고기 샤브샤브만 먹어보고 스키야키는 친구가 먹는 걸 한입 정도 먹어봤는데 ㅎㅎ 두 메뉴는 보장합니다. 양이 엄청 많은 건 분명 아니긴한데, 혼밥하기에 딱 적당하다고 할까요. 다른 메뉴들은 안 먹어봤지만 궁금하네요. 확실한 건 샤브샤브를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께 괜찮은 곳일 거예요.
주문한 다음 뒤를 왼쪽으로 뒤를 돌아보면 인덕션이 있는 자리가 있어요. 캐셔분께서도 안내해주시겠지만 당연히 인덕션이 있는 자리로 가시면 됩니다. 샤브샤브나 스키야키 먹는 게 아니라면 인덕션 있는 자리에 꼭 앉을 필요는 없긴 하겠죠?!
진동벨이 울리면 한상 위에 담겨있는 샤브샤브를 가져오면 됩니다. 저는 죽을 추가했어요. 역시 샤브샤브는.. 죽까지 먹어야지 제대로된 마무리! 라고 생각해서요 하핳ㅎㅎ 죽 말고도 고기, 채소 등을 추가하실 수 있어요. 몇 그램인지 나오니까 보시고선 더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양이 그렇다고 엄청 많은 건 아니라서..! 좀 많이 드시는 분들이라면 배부르게 먹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BUCHER & FARMER가 가성비가 좋은 맛집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애초에 샤브샤브가 그렇게 저렴한 음식이 아니긴 하죠...?) 혼밥으로 무겁지 않게 먹기에 딱 좋다고 느꼈어요. 나름 창가쪽에 앉으면 가려진 뷰.. 도 있습니다. 창문에 저게 없으면 더 잘 보일텐데 낮에 올 때는 못 느꼈던 답답함이 ㅠ.ㅠ 저녁에는 있더라고요..
근데 이전에 비해서 좀 달라졌다 느낀 게 고기 썰려있는 크기도 그렇고 나오는 채소들 크기가 음... 너무 컸어요. 물론 뜨거운 육수에서 익히면 자르기야 쉽지만 다른 샤브샤브집들도 그걸 몰라서 다 썰어서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네요. 이전엔 이걸 못 느꼈는데 이번에 처음 경험한 거예요. 주방에 계신 분이 달라진건지.... 흐으음
반대로 숙주는 엄청 잘게 잘게 잘게.. 잘려있길래 육수에 넣기가 불편했어요 ㅋㅋㅋㅋ 물론 이런 게 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물건 들어오는 업체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정확한 건 모르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고! 맛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 맛있으니까 4번째 방문하기도 했고요 헿
마지막 죽까지! 완벽한 마무리였어요. 샤브샤브는 정말... 야채+고기 맛있게 먹고 칼국수 > 죽 조합이 최고예요 ㅠㅠㅠ 사랑입니다.. 맛있고 다채롭고 배부르고. 다 가졌다고 할까요. 집 바로 앞에도 이런 샤브샤브집이 생겼음 좋겠어요. 꼭 혼밥으로 먹는 게 아니라 친구랑 먹더라도 먹는 속도, 페이스가 다를 수 있고 야채부터 넣는다~ 고기부터 넣는다~ 한 번에 고기를 몇 점이나 넣어서 어느 정도 익혀먹는다 이런 게 다를 수 있잖아요. 사실 제가... 고기 너무 익히는 걸 안 좋아해서 가볍게 슥슥 넣었다가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 ^ 여러 점 한 번에 확 넣는 친구 보면 저랑 안 맞다고 느낍니다 하하ㅏ
결론은! 샤브샤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잠실 롯데몰에 있는 BUCHER & FARMER 추천드린다는 겁니다 ㅎㅎ
음식이 나올 때는 직접 가져와야되는데 다 먹고나서는 그냥 두고가면 됩니다. 아 그리고 물같은 경우엔 들어왔던 입구쪽으로 다시 걸어가면 벽쪽에 준비되어있는 물을 확인 가능할 거예요. 조금 떨어져있고 종이컵이 얇고 작은 거라.. 한모금 담아올 수 있는 게 전부입니다 ^^ 이 푸드코트는 이게 좀 아쉽긴 하네요. 일회용품인 종이컵 대신 일반컵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컵 크기도 ㅋㅋㅋ 일반적인 크기였음 좋겠고요!
잠실 롯데몰 혼밥 맛집, BUCHER & FARMER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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